[날씨] 서쪽 초여름 더위…내일 전국 비소식
오늘 서울 등 서쪽 지역에 계신 분들은 벌써 초여름으로 접어든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죠.
5월 하순에 해당할 만큼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과 전주 23도 나타내고 있는데요.
반면, 동풍이 불어오는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덜 오르면서 선선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합니다.
특보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중부와 영남, 전남 곳곳으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사고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고요.
대기의 건조함도 달래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서 내일 새벽, 서쪽에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요.
낮이면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머물겠습니다.
자세한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 남부와 산지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 지역은 적게는 5mm, 많게는 4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 지리산 부근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시간당 20mm 이상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23도, 세종 21.4도, 대구는 17도까지 올라있는데요.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과 비교해 낮기온이 많게는 7도가량이나 낮아지겠고요.
다가오는 휴일에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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